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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39년엔 노동인구 2명이 노인 1명 부양"

정협 세미나 "고령화 심각"

중국은 노동인력이 감소하면서 2039년에 노동인구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심각한 고령화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신화통신, 법제완보 등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책자문기구인 정협(정치협상회의)이 주최한 '노후보험 제도화'세미나에서 칭화대 사회보장연구소 양옌수이 주임은"중국은 2015년부터 노동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해 2039년에 노인 인구가 단기 정점에 달할 것이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2039년에 중국의 노동인구(15~64세)과 노인인구(65세 이상)는 각각 8억1,000만명, 2억9,400만명으로으로 예상됐고 노동인구중 재학생, 실업자, 납세 최저기준 이하 저소층으빼면 2명당 1명이 노인의 사회보장을 책임져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비율은 2039년에 단기 정점을 보인 이후 하락하다가 2050년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2059년에 45.2%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푸링 중앙재정대 사회보장학부 주임은"2005년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1억45만명으로 당해 인구의 7.7%를 차지했다"며 "중국은 유엔 기준에 따라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유엔 기준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노인이 인구의 10%를 초과하거나 65세 이상 노인이 7%를 초과하면 해당 국가를 고령화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양옌수이 주임은 "고령화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노후연금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과 함께 직장, 개인별로 노후를 보장할 수 있는 보험제도 확충 등 이중 삼중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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