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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0% "채용시 서류전형서 필터링"

"특정 학교 출신 우대" 15%<br>사람인, 인사담당 240명 설문


일부 기업이 서류전형에서 특정 학교 출신은 일단 통과시키는 이른바 서류전형 필터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40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필터링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어떤 식으로든 필터링을 한다는 응답이 69.2%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15.1%(복수응답)의 기업은 출신 학교를 필터링한다고 답해 아직도 일부 기업이 객관화하기 어려운 출신 학교를 따져 구직자를 서류에서 걸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이 필터링을 하는 항목은 '경력'(59%)이었으며 이어 전공(54.2%), 나이(50%), 학력(35.5%), 외국어 점수(22.9%), 자격증(21.1%), 학점(15.7%) 등의 순이었다. 필터링 실시 이유에 대해서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68.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간 낭비를 막기 위해서(42.2%)와 거품 지원자를 걸러내기 위해서(34.3%), 지원자 수가 너무 많아서(13.3%)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필터링을 실시하지 않는 기업은(74개사) 그 이유로 스펙만으로 평가하지 않아서(44.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 외에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찾기 위해서(32.4%),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아서(31.1%) 등의 응답이 있었다. 사람인의 한 관계자는 "효율적인 채용 진행을 위해 필터링 제도를 활용하는 기업이 많은 만큼 필터링에 걸리지 않도록 사전에 목표 기업을 정해두고 해당 기업이 원하는 자격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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