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CD업계 감산.투자연기..국내업체에 긍정적"<LG증권>

LG투자증권은 6일 최근 대만과 일본 TFT-LCD 업체들의 감산 및 투자보류 등의 움직임은 장기적 관점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업체들에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LG증권에 따르면 AUO, 한스타, QDI 등 대만 TFT-LCD 업체들이 최근 속속 감산및 투자보류 결정을 내렸고 히타치, 마쓰시타,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은 TV용 TFT-LCD 패널 생산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LG증권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최근 LCD 판매가 급락으로 이익률이 떨어지고 향후 투자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LG증권은 대만 업체들의 감산은 초과 공급으로 인한 LCD 판매가 하락을억제해 장기적 관점에서 '규모의 경제'와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TFT-LCD 업체들의 이익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실례로 대만 최대의 TFT-LCD 업체 AUO의 생산능력(생산면적 기준)이올 3.4분기 현재 삼성전자의 62%, LG필립스LCD의 70% 수준에 불과, 대형화를 통해원가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LCD산업의 특성상 국내 업체보다 경쟁력에서 열위에있다고 소개했다. 또 일본의 TFT-LCD TV용 패널 생산 합작법인들의 경우 참여업체들의 각자 다른사업전략을 고려할 때 40인치 이상급 TFT-LCD TV의 제품을 다각화하는데는 한계가있을 것으로 LG증권은 전망했다. 김성수 LG증권 연구원은 "최근 업계의 감산 결정은 단기적으로 TFT-LCD 수급이균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이로 인해 국내 업체들의 시장 주도권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며 "2005년 1분기와 2분기가 TFT-LCD 산업의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