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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부동산신탁 '무차입 경영'으로 '눈길'

생보부동산신탁 '무차입 경영'으로 '눈길' '부동산신탁회사라고 모두 부실한 건 아닙니다' 한국부동산신탁 부도에 이어 자산관리공사 자회사인 코레트신탁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무차입경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부동산신탁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삼성ㆍ교보 등 생보사들이 출자해 설립한 생보부동산신탁. 생보부동산신탁은 지난 98년말 생보사들의 부동산을 통한 자산운용 지원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ㆍ교보ㆍ흥국생명 등 3사가 자본금 100억원을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최근 교보생명이 흥국생명 지분 일부를 인수해 지분 50%의 최대 주주로 돼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퇴직적립금 이외에 일체의 부채가 없다는 점. 무차입 경영이 가능했던 것은 거액의 자금을 조달해 부동산 등을 매입하고 이를 개발, 추후 분양대금 등 수익금을 전주들에게 배당하는 '개발신탁'에 뛰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보부동산신탁은 고객들의 부동산을 대리 운용해주는 관리신탁이나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수익권 증서 등을 발행하는 담보신탁 위주로만 영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7억여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내실 경영이 정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희식 생보부동산신탁 사장은 "국내 부동산시장은 개발신탁과 같이 위험성이 높은 사업에 진출할 여건이 안된다"며 "앞으로도 수익성이 다소 낮더라도 리스크가 없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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