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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10대 뉴스] 스마트폰 열풍…가입자 700만 넘어


지난해 말 50만명에 불과했던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12월 현재 700만명을 넘어섰다. 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붐은 지난 6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 출시로 더욱 거세졌다. 통화품질 논란과 비싼 요금제도 스마트폰 열풍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현재 아이폰(3GSㆍ4) 가입자 수는 약 180만명, 갤럭시S 가입자 수는 200만명 이상이다. 11월에는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등 태블릿PC까지 출시되면서 스마트기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기기는 이용자들의 일상을 크게 바꿔놓았다. 책이나 어학교재ㆍMP3플레이어 등을 거추장스럽게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으며 버스 도착시간, 근처의 맛집 정보 등을 손쉽게 알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틈만 나면 스마트기기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씁쓸하다'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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