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한 203억원,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20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 게임 매출 하락과 신작 게임의 성과 부진, 기대 게임 출시 지연 등으로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3분기도 국내 사업 전망이 밝지는 않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월간 매출 순위 Top 50 내 동사 게임 수는 감소하고 있고(구글 기준) 7월말 기준으로 Top 20 내 게임은 없는 상황”이라며 “심화된 경쟁 상황으로 인해 3분기 국내 매출 반등을 기대하긴 만만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경쟁 심화로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실적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기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 주가와의 괴리를 고려했을 때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므로 투자의견 역시 ‘Hold’로 하향 조정한다”며 “하반기 약 20여종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데 그 중 추정치에 변화를 줄 만한 메가 히트작 발생 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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