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닥 전망] 주말 나스닥 폭락 영향 관심

코스닥 전문가들은 이번주 역시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는 이미 조정을 마친 것으로 판단되는 코스닥시장의 수급여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단기급등 때마다 우려돼온 것은 수급불안이었다. 하지만 지난주말 2억주를 넘어선 거래물량만 보더라고 지금 시장에선 활발한 손바뀜 매매가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코스닥으로부터 거래대금을 추월당한 거래소는 심한 혼조양상을 보이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고 있지 못해 코스닥시장이 대안시장으로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코스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미국 나스닥시장이 지난 주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전문가들 사이엔 이번주 전고점 돌파는 물론이고 300포인트 진입도 가능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이 많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도 만만찮다.

이들은 이런 시기의 투자 전략으로 장중 저점매수 및 분할매도 전략을 조언한다. 또 저점매수시 목표수익률을 낮추고 단기매매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한다. 아무리 수급여건이 개선됐어도 단기급등 상황임을 염두해 욕심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코스닥의 급등은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이 아니라 정보통신을 주축으로 한 제2의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임을 감안할 때 핵심 정보통신주와 저평가 우량주 중심의 매수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동수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