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ㆍ사진)이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외국 석학이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로 강의하는 한국학 연강을 진행한다. 국제교류재단은 오는 7월11~15일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이 연강을 진행하기로 하고 참여할 대학생 35명을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KF 서머 렉처 시리즈'로 이름 붙인 이 강의에는 존 던컨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 한국학센터장을 비롯해 데이비드 강 미국 남가주대 한국학소장, 찰스 암스트롱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나와 한국 역사와 문화, 남북관계 등 한국 관련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에서 참가자들은 함께 숙식하면서 조별 과제를 수행하고 추후 심사를 거쳐 상을 받는다고 교류재단은 설명했다. 교류재단은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방대생 등을 고루 안배해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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