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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해 19조3천억원 투자..1만7천명 채용

청와대회동 후속조치…4개분야 강화방안 발표

삼성, 올해 19조3천억원 투자..1만7천명 채용 청와대회동 후속조치…4개분야 강화방안 발표 • LG그룹, 향후 5년간 주력사업 50조원 투자 • 현대차그룹, 이공계 R&D 인력 매년 1천명씩 채용 • SK, 2007년까지 15조~20조원 투자 • 삼성, 투자·고용·사회공헌 확대로 '화답' 삼성은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올해 19조3천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포함, 오는 2006년까지 3년간 총 7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올해 투자확대에 발맞춰 대졸 신입사원을 작년보다 300명 많은 7천명정도 채용하는 등 그룹전체의 올해 채용규모를 1만7천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 구조조정본부의 이순동 홍보팀장은 이날 투자, 고용, 사회공헌, 협력업체지원 등 4개 부분의 기업활동 강화방안을 담은 청와대 회동 후속조치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투자부문에서는 지난 2002년의 약 2배수준인 19조3천억원으로 잡고 내년과내후년에는 각각 23조5천억원, 27조2천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투자는 반도체, TFT-LCD, 정보통신 분야에 집중되며 이런 투자를 통해 메모리,시스템 LSI(비메모리반도체), 정보통신, 디스플레이 등에서 신규사업 분야를 선점하고 기존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또 소니와의 LCD 분야 합작, 도시바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작 등 해외 업체와의 제휴가 확대됨에 따라 신규출자나 합작 등을 위한 자본투자를 오는 2006년까지 4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채용쪽에서는 순수 국내채용 기준, 대졸 신입사원 7천명과 함께 전문대와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생산현장 인력도 작년(5천500명)보다 1천700명 늘어난 7천200명 규모로 확대하고 경력직도 2천800명을 뽑기로 했다. 그러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인사관리상의 어려움 등에 따라 과거부터 시행해온 극소수 우수 계약직 사원의 정규직 전환을 제외하고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은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 소년소녀 가장 생활비 지원 등 10대 사회복지사업에 1천100억원을 배정한 것을 비롯, 사회공헌활동에 모두 4천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총 10만명 이상의 임직원을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 홍보팀장은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부 노조와 노동계에서 요구하는 5%사회기금 조성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삼성전자가 1조원 규모의 협력업체 지원계획을세운데 이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코닝 등도 협력회사 지원에 총 1천억원을 투입키로 함으로써 전자계열사들은 총 1조1천억원을 협력회사 지원에 사용하게 된다고삼성은 밝혔다. 삼성은 청와대 간담회에 참석했던 이건희 회장이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대표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상최대의 경영성과를 경쟁력 강화로 연결시키는 동시에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강조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입력시간 : 2004-05-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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