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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넘버1 기업 도약하자"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 '경영혁신 결의대회'서 강조


박병엽 팬택 계열 부회장이 새해 들어 경영혁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팬택, 큐리텔, 스카이 등 계열사 임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팬택계열 경영혁신 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박 부회장은 이날 ‘경영혁신’을 올해의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작년 스카이(SK텔레텍) 인수 및 글로벌 수출기지 구축 과정에서 일시적인 수익성 악화 현상이 나타났다”며 “‘3P+S(People, Process, Product, System)’에서의 창조적 파괴를 통해 ‘글로벌 넘버 1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또 “이전과는 다른 발상ㆍ노력ㆍ열정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스스로를 변화시켜 새 팬택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이 이처럼 경영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스카이텔레텍과 합병한 주력 계열사인 팬택이 지난해 매출 6,551억원에 당기순손실 203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팬택계열은 총매출 4조8,000억원, 휴대폰 판매내수 2,700만대, 영업이익 4,000억원을 올해 경영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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