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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깜짝실적

번호 이동制등 호재 즐비 하반기 전망도 쾌청

하나로통신이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흑자를 내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번호이동 제도 확대와 인터넷 전화 활성화에 따라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휴대인터넷 사업자 선정 ▦두루넷 인수 ▦인터넷 종량제 등과 같은 메가톤급 호재가 잇따라 대기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흑자전환,‘어닝 서프라이즈’=11일 발표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631억원, 406억원으로, 1분기보다 각각 3.96%, 61.24%늘었다. 특히 각 증권사가 예상한 규모의 2~3배인 152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직전 분기 54억원의 적자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로도 첫 흑자를 냈다. 회사측은 전화사업 부문의 호조와 접속료 등의 고정성 경비절감으로 전반적인 영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하반기, 이익 모멘텀 즐비=연말께 예정된 휴대인터넷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SK텔레콤과의 제휴가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선망이 없는 SKT로서는 오는 4분기 매물화될 것으로 보이는 AIG가 보유한 하나로통신 물량에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 또 10월 말께 최종 결정될 두루넷 인수도 데이콤보다 한 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상용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접속료 조정에 따른 이익이 기대되고, 특히 두루넷을 인수하면 유선시장을 KT와 양분해 영업 측면에서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주 계륵에서 톱픽으로=요금 규제로 흔들리고 있는 선발 주에 비해 투자 매력도가 높다. 실제 KT는 5년여 만에 주가가 최저가로 내려앉았고, SK텔레콤도 1년 여만에 최저가 수준을 맴돌고 있다. 이승현 한누리증권 연구원은 “보유 중인 유선망 등의 전략적 가치가 높고, 내부적으로도 튼실한 재무구조로 거듭났다”며 “정부의 규제 환경도 유리한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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