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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외산 복병마 가리자

서울경마 30일 제11경주

서울경마공원의 외국산 경주마 판도는 ‘스마티문학’과 ‘터프윈’이 2강, 이어 ‘주몽’과 ‘동반의강자’ 정도가 2중을 형성하고 있다. 30일 제11경주(혼합1군ㆍ1,800mㆍ핸디캡)는 외산 복병마를 가리는 무대라는 점에서 흥미를 모은다. ‘싱싱캣’과 ‘로열칼리프’‘뽀빠이’ 등에 눈길이 간다.

싱싱캣(미국ㆍ4세ㆍ수)은 최근 2연승과 함께 1군 강자로 자리매김한 마필이다. 상황에 따른 다양한 작전 전개가 가능한 자유마라는 게 강점이다. 레이스 초반 중위권 이상에 진출할 수 있는 스피드와 결승 주로에서 뒷심을 내는 근성을 겸비했다. 통산 17전 7승, 2위 3회(승률 41.2%, 복승률 58.8%).

로열칼리프(미국ㆍ4세ㆍ수)는 1군 데뷔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줬다.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나오는 강한 추입력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선두권이 무너지는 경주에서는 항상 이변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13전 4승, 2위 1회(승률 30.8%, 복승률 38.5%).



뽀빠이(미국ㆍ4세ㆍ수)는 지난해 11월 스포츠월드배 경주에서 우승하며 세대 교체를 예고했으나 이후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김문갑 조교사의 의지가 강한 데다 올해 서울경마공원 다승 부문 1위(29일 현재 77승)를 질주 중인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17전 6승(승률 35.3%, 복승률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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