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캣(미국ㆍ4세ㆍ수)은 최근 2연승과 함께 1군 강자로 자리매김한 마필이다. 상황에 따른 다양한 작전 전개가 가능한 자유마라는 게 강점이다. 레이스 초반 중위권 이상에 진출할 수 있는 스피드와 결승 주로에서 뒷심을 내는 근성을 겸비했다. 통산 17전 7승, 2위 3회(승률 41.2%, 복승률 58.8%).
로열칼리프(미국ㆍ4세ㆍ수)는 1군 데뷔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줬다.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나오는 강한 추입력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선두권이 무너지는 경주에서는 항상 이변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13전 4승, 2위 1회(승률 30.8%, 복승률 38.5%).
뽀빠이(미국ㆍ4세ㆍ수)는 지난해 11월 스포츠월드배 경주에서 우승하며 세대 교체를 예고했으나 이후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김문갑 조교사의 의지가 강한 데다 올해 서울경마공원 다승 부문 1위(29일 현재 77승)를 질주 중인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17전 6승(승률 35.3%, 복승률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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