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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견제" 총선 표심잡기 열풍

공식 선거운동 첫 날

4ㆍ9총선의 공식 선거전이 27일 개시됐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불과 한달 보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의 결과는 이명박 정부 초기의 국정운영 기조와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공식 선거전 첫날부터 선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은 이날 서울ㆍ대전 등 주요 지역 유세를 통해 각각 ‘국정안정론’과 ‘여당견제론’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마음을 사느라 바쁜 일정을 보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대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겨우 한 달”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대전과 충남북 모두 이명박 정부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는데 그 마무리를 해주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당산동 당사의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 국민에게 선사한 것은 부자내각ㆍ측근정치ㆍ형님정치”라며 “1% 부자정당의 오만과 독선을 막기 위해 건전한 견제세력인 민주당에 힘을 몰아달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은 과반인 150석을 넘기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으며 한발짝 더 나아가 국회 내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는 168석 확보를 2차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의 내각인사 파동과 정책혼선, 한나라당 공천 갈등 등을 거치면서 여론의 흐름이 바뀌자 당초 80석에서 개헌 저지선인 100석으로 목표 의석을 늘려 잡았다. 이번 선거전에서는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둘러싼 공방과 영호남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나라당ㆍ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의 선전 여부 등이 선거 판세를 흔들 변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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