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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고향서 ‘끝내기 전투’

바그다드는 함락됐지만 이라크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9일 바그다드 함락으로 이라크전이 신속히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바그다드와 달리 “다른 이라크 도시들은 아직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아직 힘든 전투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라크군에 잡힌 미군 포로들을 찾고 후세인 정권의 대량살상무기를 수색하는 일도 우리가 처리해야 할 남은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해병은 바그다드 대학에서 교전을 벌였고 제3보병사단도 도심에서 200~300명 가량의 공화국 특수수비대와 전투를 치렀다. 그러나 미군 지휘부는 바그다드 전투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판단, 사담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를 꼽고 이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바그다드를 방어하던 일부 이라크 병력이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10마일 떨어진 티크리트로 이동하는 등 후세인 지지세력이 이곳에서 최후의 항전을 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군은 이라크 지도자들의 도주를 막기 위해 바그다드와 티크리트를 연결하는 도로들을 차단하고 이미 지난 24시간 동안 티크리트의 주요 군사목표에 대해 집중 공습을 가하는 등 본격적인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우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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