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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느낌 좋아"

9홀 경기서 상금 7만5,000弗 챙겨 선두<br>LG스킨스게임 첫날

▲ 최경주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가 미국 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LG스킨스게임 첫날 선두에 나섰다. 최경주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의 인디언웰스CC 셀러브리티코스(파72ㆍ7,0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9홀 경기에서 상금 7만5,000달러를 따냈다. 필 미켈슨, 로코 미디에이트(이상 미국), 스티븐 에임스(캐나다)와 함께 출전한 최경주는 1, 2번홀에서 승자가 나오지 않아 7만5,000달러가 쌓인 3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 가장 먼저 상금을 챙겼다. 4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낸 미켈슨이 2만5,000달러를 획득해 2위에 올랐고 5번부터 9번홀까지 승자가 나오지 않아 미디에이트와 에임스는 상금 획득에 실패했다. 미켈슨은 4번홀에서 200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 샷을 홀 옆 20㎝에 바짝 붙여 갈채를 받았다. 이틀째 첫 홀인 10번홀에 쌓인 25만달러를 포함해 총상금 100만달러 가운데 아직 90만달러가 남아 있어 우승자는 마지막까지 점치기 어렵다. 1~6번홀까지는 홀당 2만5,000달러, 7~12번홀까지는 5만달러, 13~17번홀까지는 7만달러, 마지막 18번홀에는 20만달러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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