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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진흥회, 기계수출실적 '착시현상'

정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기계류 수출실적을 집계하며 대표 수출품목인 자동차를 포함시켜 '착시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계진흥회는 최근 국내 250개 기계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 기계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도 수출이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시장확대로 올해보다 6.9% 증가한 402억달러, 수입 은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보다 10.4% 늘어난 293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올해(111억달러 흑자)보다 다소 줄어든 109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출 통계에 자동차와 차부품 등 주요 수출품목이 포함돼 있어 자동차협회 등 관련기관에서 집계하는 것과 중복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기계 수출통계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선에 육박하기 때문에 의도와는 상관없이 '실적 부풀리기' 가 되고 있다. 따라서 기계수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계통계에서 자동차 등을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기계진흥회 관계자는 "기계류는 일반기계, 전기기계, 정밀기계, 수송기계, 금속제품 등 5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자동차는 수송기계에 속한다"며 "정부도 이 통계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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