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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라운지 "잘나가네"

명품 전문 소셜커머스 프라이빗라운지가 나무인터넷에 피인수된 후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를 운영하는 나무인터넷은 프라이빗라운지가 합병 2개월 만에 가입자수 20만명을 돌파하며 10배 이상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라이빗라운지는 고가의 명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명품전문 소셜커머스 업체. 병행수입업체를 통하거나 전담 구매팀이 직접 이탈리아 등 해외를 방문해 명품을 구매해오는 방식으로 물건을 조달해 판매가 이뤄진다. 일반 소셜커머스 같이 거래가 성사되기 위한 최소구매 고객 수 제한은 없지만 기존 회원들의 초대장이나 위메프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고 소셜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셜커머스의 성격을 띠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페라가모, 랑방, 입생로랑 등 하이엔드급 명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며 최근 회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위메프를 통한 회원유입이 늘어나고 있으며 위메프도 명품 병행수입업체의 거래 요청이 늘어나는 등 두 곳이 윈-윈(win-win)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무인터넷은 올들어 프라이빗라운지, 슈가딜 등 소셜커머스를 잇따라 인수하며 국내 소셜커머스업계 빅(big) 3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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