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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호조로 경상수지 29억9천만달러 흑자

자본수지 23억달러 순유출 '16개월來 최대'<br>서비스수지 적자는 5억달러로 연중최저

지난달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자본수지가 22억8천만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내 16개월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상수지는 수출호조와 서비스수지 적자폭의 축소에 힘입어 29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1-10월중 경상수지 흑자누계는 142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10월중 자본수지는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과 기관투자가의 해외중장기채 투자 증가 등으로 22억8천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 6월의 33억달러 순유출 이후 16개월만에 최대 자본 순유출에 해당하는 것이다. 자본수지 항목 가운데 직접투자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출자증가로 1억4천만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또 증권투자수지는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이 큰 폭으로 빠져나가고 기관투자가의해외중장기채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34억1천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기타투자수지는 예금은행의 해외단기차입 증가로 14억3천만달러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액은 전월보다 13억4천만달러 늘어난 29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의 38억7천만달러 흑자 이후 연중 두번째로 큰 흑자규모에 해당하며, 8월의 5억달러 적자 이래 두달 연속 흑자를 이어간 것이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수출호조로 34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전월보다 흑자폭이 6억2천만달러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운수수지 흑자규모가 늘어난데다 계절적 요인으로 해외여행 출국자수가 전월보다 줄고 유학.연수 비용송금액도 줄어들면서 적자폭이 전월보다 5억1천만달러 축소된 6억달러에 그쳤다. 10월의 서비스수지 적자액 6억달러는 올들어 월간기준으로 최저규모에 해당한다. 소득수지는 대외이자 지급이 감소하면서 흑자폭이 전월보다 1억6천만달러 확대된 3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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