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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중FTA는亞동반성장 무대 철저한 준비로 적극 추진해야"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은 한국과 중국이 중심이 돼 동북아, 동아시아의 공동 발전을 일궈낼 수 있는 시대적, 환경적 요구입니다.” ‘중국 통’인 이상열(사진)부산시 국제통상자문관 겸 중국청년정치대학 객좌 교수는 24 한ㆍ중 FTA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중국과의 FTA 협상과 진출에 국민의 지지를 모아 지혜를 짜야 한다”면서 “양국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중국이라는 거대시장 진출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2003년부터 우리나라의 대외 수출 1위국으로 부상했다. 국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한국의 전체 수출 4,664억 달러 중 대중국 수출이 25%에 달하는 1,168억원을 차지했다. 한ㆍ중FTA에 대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중FTA는 양국의 이익과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하지만 예상되는 문제점이 산재해 있다”며 “1차 산업과 중소기업 존폐 같은 경제비상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중국 수출의 큰 원동력은 ‘한류’라고 분석했다. 그는 “드라마와 영화, 노래 등의 문화뿐만 아니라 한중 수교 이후 중국에 진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산활동을 펼친 우리 기업인들의 땀과 근면성이 한류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온ㆍ오프라인을 공략하면 대 중국 교역 등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과 상품을 보고 생산자와 판매자가 직접 연락해 상담ㆍ구입할 수 있는 종합검색사이트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베이징에 한국상품도매백화점 등을 개설해 중국인들이 우리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정부차원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최근 수 년간 통계에 의하면 중국의 중간재 산업이 현저하게 발전함에 따라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시대에 맞는 대중국 마케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홍익대를 졸업하고 중국과의 수교 이전부터 중국과의 무역업에 종사해왔다. 한중청년교류협회 회장으로 12년간 활동해왔으며 지난 2008년 한중 청년경제인교류증진 공로로 공헌장을 수여 받는 등 대중무역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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