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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아시아 사모펀드 10억弗 조성

세계적인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칼라일 그룹이 1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기업에 투자한다. 칼라일 그룹은 ‘칼라일 아시아 그로스 파트너스 4호 투자조합 (Carlyle Asia Growth Partners IVㆍCAGP IV)’ 펀드에 10억 4,000만 달러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칼라일 아시아 그로스 파트너스의 웨인 츄(Wayne Tsou)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세계 투자자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자들이 한국, 중국,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라며 “칼라일 그로스 파트너스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기업들은 대부분 지난 한 해 동안 20~50%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칼라일은 CAGP IV 펀드를 통해 한국, 중국, 인도 및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CAGP IV는 칼라일 아시아 그로스 캐피탈 그룹이 운용하는 네 번째 펀드다. 그로스 캐피탈 그룹이 조성한 펀드 규모는 모두 20억 달러로 티엘아이, 토피아에듀케이션, 에프앤스타즈 등 국내 기업에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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