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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은 공격경영

BAT·삼성테스코등 사원채용·매장확충경기 위축으로 국내기업이 인력감축ㆍ경비절감 등 감량경영에 몰두하는 반면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영업력 보강을 서두르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다국적 담배회사 BAT코리아는 텔레마케팅과 방문판매를 통해 소매점포를 직접 공략한다는 전략을 마련, 최근 100여명의 텔레마케터와 영업사원을 대거 채용했다. 권대중 BAT코리아 기획이사는 "불황기여서 투자를 늘리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한국시장 자체가 워낙 매력적이어서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기업이미지를 높여야 한다는 필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안츠제일생명은 상반기에만 대졸 신입사원 154명, 경력사원 100여명을 채용한데 이어 현재 슈퍼바이저와 텔레마케터 추가 채용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 역시 국내 경쟁사들이 경기침체로 투자를 유보할 때 영업력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한껏 높인다는 전략이다. 외식업체인 맥도널드 역시 현재 15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포함 270여 전국 점포망을 연말까지 350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시장 선두업체인 알리바바코리아도 영업인력 보강을 통한 공격경영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할인점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는 최근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6개 매장을 잇따라 개점했으며 점포당 250명씩 모두 1,500명의 비정규직 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월마트도 얼마전 일산 화정점을 오픈하며 외국 유통업계의 규모확장 붐에 가세하고 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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