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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에이슬 "순하리 게 섰거라"… 출시 첫날에만 115만병 팔렸다


하이트진로의 과일주 '자몽에이슬'(사진)이 출시 초반 인기를 끌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9일 자몽에이슬을 강남역, 홍대, 가로수길 등 수도권 지역 주요 음식점에 선보인 지 단 하루 만에 115만병이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자몽에이슬은 기존 참이슬보다 도수를 5도 낮춘 13도로,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자몽 향으로 맛을 더했다.

하이트진로는 초반 여세를 몰아 판매처를 수도권 외 지역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또 시장 반응이 좋으면 또 다른 맛의 과일 소주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출시 이후 첫 주말이 지난 현재 대부분 업소에서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며 "자몽에이슬 관련 블로그 게시물이 1,000건에 달하고, 페이스북 게시물에 '좋아요'가 4만2,000건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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