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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냉각캔 세계 첫 상용화

◎“냉매캡슐고리 당기면 즉시 음료 냉각가능”/<주>미래와 사람,내달시판국내외 음료 및 주류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즉석냉각캔이 국내 중소업체에 의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다. 즉석냉각캔은 캔 밑바닥에 소형의 냉매캡술이 부착돼 냉장고가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즉석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실수 있게 해 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주)미래와 사람은 23일 세계 최초로 즉석냉각캔 개발에 성공, 다음달부터 티캔(T­CAN)이라는 이름으로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냉매 기술을 포함해 티캔에 관한 모든 기술을 현재 세계 77개국에 특허 출원해 놓은 상태다. 미래와 사람은 그러나 자체공장에서 냉각캔을 생산하지 않고 기존 제관회사에서 하청생산을 하거나 기술만을 제공해 로열티를 받을 방침이다. 로열티는 캔 1개당 1.5∼2센트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캔용 냉매는 기존 프레온 가스류의 화합물 냉매와는 차원이 다른 자연상태에서 존재하는 기체들의 혼합물』 이라며 『32°C의 캔을 1분 30초 이내에 4°C 이하로 떨어뜨리는 냉각력을 갖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냉매기술에 들어가는 캔 1개당 제조원가는 20원 미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캔 밑바닥에 부착된 냉매캡술 고리를 당기면 캔안에 있는 냉매캡술이 순간적으로 터지면서 냉각 작용을 하게 되는 간단한 원리』 라며 『누구나 손쉽게 이용해 차가운 음료를 마실 수 있다』 고 말했다. 회사측은 현재 미국의 코카콜라, 일본의 기린맥주 등 세계 유명 주류 및 음료회사와 접촉, 기술수출을 타진하고 있으며, 국내 모 주류회사와도 기술이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와 사람은 현재 전세계 1조캔 정도 소비되는 캔시장에서 냉각캔 시장점유율을 내년에 약 1%, 99년엔 약 2%로 끌어올릴 계획이다.<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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