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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 루니’ 北 정대세, 분데스리가 쾰른으로 이적


북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인민 루니’ 정대세(28)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FC쾰른으로 이적했다고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사진)가 31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과 금액 등 자세한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AFP통신은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5개월에 50만 유로(약 7억4,0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추측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북한 대표로 출전한 정대세는 같은 해 7월 일본프로축구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독일 2부리그 보훔으로 이적했고 현재 6개월 정도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보훔에서 41경기에 나와 15골을 기록한 정대세는 최근 왼쪽 발목 부상으로 3주 정도 결장이 예상되는 루카스 포돌스키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정대세는 등번호 9번을 달고 뛰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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