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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에스코, '목재팰릿' 국내기술로 상용화

여주에 생산시설 완공…연1만5,000톤 공급

대경에스코, '목재팰릿' 대량생산 여주에 생산시설 완공…연1만5,000톤 공급 김흥록 기자 rok@sed.co.kr 대경에스코는 목재팰릿 제조기술을 자체 개발해 최근 경기도 여주에 생산시설을 완공했다고 2일 밝혔다. 목재팰릿은 나무를 톱밥과 같은 작은 입자 형태로 분쇄해 만드는 작은 알갱이모양의 연료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일반휘발유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한 친환경 연료다. 특히 버려지는 목재와 톱밥을 활용할 수 있는 데다 같은 비용으로 전기의 7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경제적인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팰릿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목재의 수분 함유량을 10%이하로 줄이고 불순물을 없애 압축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설비가 부족해 해외수입에 대부분 의존해왔다. 국내 수입량은 지난 2005년부터 10배 가까이 급증해 지난해의 경우 연간 6만t으로 약 180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향후 국내 팰릿 수요가 연간 50만t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경에스코는 이에 지난 2007년부터 기술개발을 추진해왔으며 독일의 목재펠릿제조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생산설비를 개발하고 공정을 구축했다. 윤학상 사장은 "목재팰릿 제조 기술은 원재료가 되는 폐목재와 톱밥의 성격에 따라 제조과정을 미세하게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국내 환경에 적합한 생산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대경에스코의 연간 생산량은 연 1만 5,000여 t 규모로 전량 국내 가정용 팰릿보일러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경에스코는 향후 급증하는 팰릿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팰릿 생산시설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체적으로 경기도 파주시에 신규 목재팰릿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팰릿제조 선진국인 유럽산 팰릿에 버금가는 열효율을 지닌데다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입대체가 가능할 것"이라며 "산림청 등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팰릿 보급 계획이 진행되는 만큼 전국 각지에 팰릿생산공장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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