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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약기술 대규모 수출

SK, 신약기술 대규모 수출 기술료만 4,900만弗... SK㈜가 대규모의 신약기술 판매실적을 거뒀다. SK는 15일 독자개발한 4세대 우울증 치료제(YKP10A) 기술을 미국 존슨 앤 존슨 그룹의 얀센 리서치 파운데이션사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서 SK는 얀센으로부터 4,900만달러(약 560억원)의 기술 판매료를 를 받고, 앞으로 치료제가 상품화될 경우 매년 매출액의 10~12%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 SK는 이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울증 치료제 시장은 10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10%의 성장세를 보여 상품화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신약개발의 핵심 역할을 한 곳은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신약개발사업부. 박사 13명, 석사 22명 등 35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이 사업부는 미국립보건원(NIH) 등 현지 의약전문 연구기관과 손잡고 당뇨병 치료제, 항앙제 등에 대한 신약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SK는 최근 미국에 벤처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 현지 전문가들과 의약관련 벤처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어 실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약개발사업부에서 우울증 치료제 개발의 주역을 맡은 최용문 상무는 "존슨 앤 존슨이 약물개발과 마케팅에서 세계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SK의 기술이 곧 세계적인 치료제로 개발될 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서강대 화학과, 뉴욕주립대 유가화학박사 등을 거친후 SK에 입사한 후 신약개발을 맡고있다. 최 상무는 "항불안제, 정신분열증 치료제, 파킨스씨 병 등 치료가 어려운 부분에 대한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지난해 9월에 자체개발한 간질 치료제(YKP509)를 존슨 앤 존스 그룹의 올소맥닐사에 3,900만달러에 팔기로 계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에 우울증 치료제 기술도 판매, 국내에서 이 분야의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인철기자 입력시간 2000/11/15 18: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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