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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엔투비와 포스코AST·포스코TMC 등 일부 자회사를 손자회사로 두는 계열사 지배구조 재편을 단행했다.
포스코는 8일 서울 대치동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철강 유통·가공 사업군은 포스코P&S가, B2B서비스 사업군은 포스메이트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사업구조재편 안건을 결의했다.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코AST 지분 100%와 포스코TMC 지분 34.2%는 포스코P&S에 현물출자하고 소모성자재(MRO) 구매 대행사인 엔투비 지분 32.2%는 포스메이트에 현물출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P&S는 포스코AST와 포스코TMC를, 포스메이트는 엔투비를 각각 자회사로 두게 되고 포스코AST와 포스코TMC, 엔투비는 포스코의 손자회사로 재편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P&S와 포스메이트처럼 전문성 있는 중간지주회사가 사업 성격이 유사한 손자회사를 통합관리하면서 업무 중복을 막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기업가치를 높이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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