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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체류인원 제한 해제 검토해볼 것”

통일부는 12일 정상적인 사업활동을 위해 체류인원 제한 조치를 조속히 해제해 달라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요구와 관련, “검토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 간 긴장이 완화되면 개성공단 체류인원 제한을 풀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기업들이 애로를 호소하고 있고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개성공단 체류인원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경우 체류인원 제한 조치의 해제 또는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정부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북조치의 일환으로, 평일 기준 1,000명을 웃돌던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500명 수준으로 축소했으며 입주기업들은 생산차질 등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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