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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3총사 '신지애 벽' 넘는다

정재은·유소연·최혜용… 2008 시즌 개막전 '오리엔트차이나' 14일 티샷<br>AG 金 합작 실력 검증… 정규 투어 데뷔무대<br>신인·상금왕 석권 '여자 김경태' 나올지 관심




한국 여자골프는 해마다 새로운 자원들이 끊임없이 샘솟아나는 샘물 같다. 내년 시즌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활력을 불어넣을 ‘슈퍼루키’ 후보들이 줄을 서 있다. 미리 열리는 KLPGA 2008시즌 개막전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에 이들이 뜬다. 14일부터 사흘동안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CC(파72ㆍ6,46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새내기’는 2006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정재은(18), 유소연(17ㆍ대원외고), 최혜용(17ㆍ예문여고)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에 데뷔하자마자 개막전 포함 2연승 등 3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신인왕을 석권한 김경태(21ㆍ신한은행)를 꿈꾸고 있다. 시드선발전을 통해 내년 전경기 출전권을 확보한 이들의 개막전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실력은 이미 짬짬이 출전한 프로대회에서 검증을 받았다. 올 초 프로로 전향했으나 시드권이 없었던 정재은은 초청 출전한 5개 대회에서 가볍게 컷을 통과했고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2관왕 유소연은 익성배, 전국체전 등 아마추어 대회 우승을 휩쓸었고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오픈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힐스테이트서경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최혜용은 예선전을 통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 시드전 1위를 차지한 김민선(18), ADT캡스챔피언십에서 돌풍 끝에 3위에 입상한 김혜윤(18ㆍ하이마트) 등도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정규투어 시즌을 시작한다. 그러나 화려한 데뷔를 위해선 ‘지존’ 신지애(19ㆍ하이마트)의 벽을 넘어야 한다. 2007시즌 9승을 쓸어담은 신지애가 상금왕 3연패의 초석을 놓으려 하기 때문이다. 11월 말부터 제주(ADT캡스챔피언십)와 일본(한일대항전), 호주(렉서스컵)를 오가느라 체력이 떨어졌지만 작년 이 대회에서 8타 차로 정상에 올랐던 강력한 우승후보다. 올해 상금 2, 3위 지은희(21ㆍ캘러웨이)와 안선주(20ㆍ하이마트) 등도 우승을 양보할 수 없다. 한편 이 대회는 2007년에 열리지만 상금과 각종 기록은 2008년 시즌에 포함된다. 한국선수 45명과 중국, 태국, 대만 출신 선수 75명이 참가한다. J골프채널이 15일과 16일 오후2시부터 2, 3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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