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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관리병' 출신 최진호, SK텔레콤오픈 2라운드 선두

이틀 연속 4언더 2타 차 단독 1위

최경주 이븐파 공동 25위 "승산 있다"

최진호가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 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가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적으며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진호는 2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둘째 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최진호는 2위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에게 2타 앞선 단독 1위를 달렸다.

최진호는 “지난해 9월 전역 이후 아직 샷 감각이 완벽하지 않다”며 “남은 이틀간 바람의 영향에 따라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욕탕 관리병 등의 보직을 거치고 전역한 뒤 올 시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공동 28위, GS칼텍스매경 오픈 공동 20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통산 4승째를 노린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이븐파 공동 25위다. 그는 “3라운드에서 4타 이상 줄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상현(32·동아제약)은 3타를 잃어 1언더파 공동 1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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