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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OSCO 이사회 진출

한국이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에 진출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당국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7회 IOSCO 연차총회에서 싱가포르, 파키스탄 등과 공동으로 IOSCO 이사회(Board) 아태지역위원회(APRC) 대표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IOSCO 이사회 진출은 물론 1996년 3대 국제금융감독기구가 설립한 조인트 포럼(Joint Forum)에 가입하면서 국제 금융감독기구 내 선진국 협의체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금융당국이 새롭게 진입한 IOSCO 이사회는 기존 집행위원회와 선진시장위원회, 신흥시장위원회를 통합한 단일 의사결정기구로 총 32개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차총회에서 새로 출범하면서 앞으로 자본시장 규제방안과 국제 증권거래에 관한 감독 기준 설정 등 중추적인 의사결정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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