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라겐 성분으로 나이를 정복한다’ 그로아화장품은 ‘웰빙’열풍의 주역 중 하나인 녹차 성분으로 만든 ‘그로아’브랜드의 화장품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다시 안티 에이징의 대표 성분인 콜라겐을 함유한 화장품 ‘제니벨’(Zenibell)을 내놓았다. 체내 단백질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콜라겐은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섬유성 단백질의 일종으로 피부 진피층의 탄력 섬유인 엘라스틴과 서로 입체구조로 얽혀져 있어 피부 탄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25세 전후로 체내 콜라겐 생성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피부 탄력저하 및 주름 발생에 의한 노화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결국 콜라겐은 피부 노화 방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성분인 셈. 제니벨은 이 콜라겐을 피부가 직접 흡수하도록 함으로써 노화를 방지하도록 한 화장품이다. 그로아화장품은 현재 제니벨 브랜드로 콜라겐 성분을 함유한 안티 에이징 화장품 총 20여 종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제니벨이란 브랜드 이름도 눈길을 끈다. 제니벨은 최고조 및 절정을 뜻하는 ‘Zenith’와 프랑스어로 ‘아름답다’란 의미의 여성형 형용사 ‘belle’의 합성어로 ‘꽃 같은 여성의 아름다움의 절정’을 의미한다. 특히 기초 및 바디케어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고급원료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9,000~1만2,0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20대 초반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동시에 고급 선물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포장재까지도 최고급 재질을 채택해 합리적이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그로아화장품이 자체적으로 유통구조와 마케팅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 박옥섭 대표는 “콜라겐의 매력에 빠져 콜라겐 성분을 함유한 다양한 화장품을 개발, 출시하게 됐다”며 “콜라겐 화장품의 새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로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알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지사 모집뿐만 아니라 해외지사 설립 및 뷰티샵 오픈 등을 통해 중동, 동남아시아, 중국, 몽골, 일본 등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