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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건설, 두바이 주상복합사업 활기

비즈니스 베이 195가구 국내·현지분양 돌입<br>자다프 지역에서도 200가구 규모 건립 추진


성원건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지에 건립예정인 주상복합 분양을 본격화한다. 성원건설은 최근 두바이 현지 비즈니스베이에 건립예정인 1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분양승인을 받음에 따라 국내와 현지에서 본격적인 계약 절차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회사 이용구 중동지역본부 부사장은 “이번 분양승인으로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계약 절차를 시작했다”며 “국내 뿐 아니라 현지 분양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또 “인근 자다프 지역에서도 200가구 규모의 컬처빌리지 프로젝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컬처빌리지 프로젝트는 32층짜리 오피스ㆍ상가와 40층짜리 아파트 등 2개동으로 구성된 복합빌딩을 건립하는 것으로, 아파트는 200가구 안팎이다. 성원은 비즈니스베이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컬처빌리지 주상복합도 전체 물량의 20% 정도를 내국인을 대상으로 분양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성원은 이와함께 사업 전체를 제3자에게 일괄 매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이 부사장은 “현재 3~4개 투자자와 일괄 매각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이중에는 국내 펀드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일부에서 두바이 시장의 버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외국인 유입등으로 연평균 5%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여전히 고급주거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원은 두바이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카타르ㆍ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현지 건축ㆍ토목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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