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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급증' 영원무역 강세

의류업체 영원무역이 수주 급증에 따른 실적 호전 기대감에 힘입어 장 중 한때 사상 최고가로 뛰어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영원무역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4%(200원)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때 11% 이상 급등한 1만5,500원을 기록하기도 해 지난 2009년 영원무역홀딩스로부터의 분할 설립 재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영원무역의 강세는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원무역은 최근 공시를 통해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65억원, 17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290% 급증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이 같은 실적 향상은 바이어들의 재고 소진에 따른 주문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도 이에 따라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영원무역의 올 1분기 주문량은 지난해 대비 85% 급증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어들의 주문이 기대 이상으로 늘고 있는 데다 비수기 생산물량 급증으로 생산 법인의 이익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사자’(BUY)에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방글라데시 공장의 원가 경쟁력과 ▦방글라데시산 제품의 유럽 수출시 관세 면세 혜택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등 주요 바이어들의 실적 강화 등도 영원무역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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