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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전선 창립 28돌/전선 전문생산업체 기반 확고
입력1997-10-23 00:00:00
수정
1997.10.23 00:00:00
서정명 기자
◎미·영 선급협회서도 기술력 인정/전기부품사 설립 등 다각화 박차극동전선공업(주)(대표 이형종)이 23일로 창립 28돌을 맞았다.
지난 69년 설립된 극동전선은 선박용전선 및 난연무독성케이블, 통신용절연전선, 자동차용케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선급협회(ABS)와 영국선급협회(LR) 등으로부터 선박용전선 규격승인을 획득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시장공략을 가속화해 87년 5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극동전선은 이듬해 기업을 공개하는 등 전선 전문생산업체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극동전선은 저독성난연케이블에 대해 국내 처음으로 형식승인을 취득한 것을 비롯해 열경화성 피복전선의 선출속도제어, 전선관련 생산관리자동시스템 등에 대해 잇따라 특허를 획득하는 등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극동전선은 충북 진천군 초평농공단지(1만4천평) 및 만승공단(1만3천평)에서 선박용전선, 전력케이블, 고주파동축전선, 이동용케이블 등 20여개 이상의 전선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7백5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허벨사와 전기부품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한 극동전선은 LAN용 배선기구에 대해 마케팅제휴를 맺고 판매활동을 벌이는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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