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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우크라 가스분쟁' 조사단 파견

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천연가스 공급 분쟁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사회 순회 의장국인 체코 당국자와 집행위 고위관계자로 구성된 진상 조사단을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파견했다. 조사단은 우크라이나 정치 지도자들 및 가스산업계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다. EU는 일단 정치ㆍ외교적 해석은 배제한 채 양국간 상거래 분쟁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정치적 부담이 큰 만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갈등에 적극적으로 끼어 들지 않겠다는 중립적 태도를 견지한 것이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공급되는 가스의 양을 6,530만㎥ 만큼 줄이라고 가즈프롬에 지시했다.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회장은 "우크라이나가 유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의 양 만큼 공급을 줄이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이와는 별도로 유용된 가스량을 일 단위로 계산해 그만큼 매일 공급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를 통한 가스 공급량이 줄어든 만큼 벨로루시와 폴란드, 터키를 지나는 가스관을 통한 공급량을 늘리는 등 유럽 국가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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