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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는 산업이야기] <20> 미래도시 시작, 첨단 그린도시

U-Eco City 눈앞으로… 편의시설서 날씨 스스로 파악해 의상 추천<br>건설·IT·생태 요소 융합 연구 활발… 2020년 세계 시장 7,300조 달해<br>한국기술, 국제표준에 포함 노력을


우리는 종종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미래의 도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첨단 정보기술(IT) 기계가 비서처럼 개개인의 일정관리는 물론 날씨와 교통상황 등을 스스로 파악해 오늘의 의상과 이동경로를 구체적으로 추천해주기도 한다. 만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이런 편의시설들이 가까운 미래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시작은 바로 첨단그린도시다. 첨단그린도시 산업은 기존의 전통적인 건설업에 첨단 IT·생태기술이 접목된 형태로 기존의 도시 설계를 대체하는 시스템을 생산한다. 첨단그린도시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기술에는 'U-city(U시티)',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재해방지그린건축,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이 있다.

첨단그린도시에 적용 가능한 기술 중에서 국내에서 처음 소개된 것은 'U시티'다. 2003년 '인천송도정보화신도시'의 브랜드명으로 최초로 사용된 후 2004년 '용인흥덕지구 디지털도시' 계획에서 첫 사업으로 시도됐다. 그 이후에 2008년 '유비쿼터스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여러 신도시를 비롯한 혁신도시에서 'U시티'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는 정부를 중심으로 'U시티'에 생태ㆍ환경적인 요소까지 융합한 'U-Eco City(첨단그린도시ㆍU에코시티)'를 육성하기 위해 'U-Eco City' 사업단을 발족해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U시티' 시장은 건설 IT 융합시장과 함께 성장한다. 2020년 세계 건설 IT 융합시장은 7,300조원에 달하고 그 중 'U시티' 시장은 300조원을 차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건설 IT 융합시장이 2020년 146조원, 'U시티' 시장은 약 3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그린도시의 개념은 세계적으로 통일돼 있지 않다. 한국이 첨단그린도시(U에코시티)로 그 방향을 잡은 반면 해외에서는 '디지털시티(Digital-city)' ‛스마트시티(Smart-city)' '앰비언트시티(Ambient-city)' 등 다양한 이름으로 개념화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개념들이 표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제표준에 우리나라의 기술이 많이 포함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용어설명>



◇U시티(Ubiquitous city)=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하는 유비쿼터스와 도시제반 기능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정보화 도시

◇지능형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ㆍITS)=정보기술(IT)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지능형 교통시스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ㆍBEMS)=건물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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