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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돌아가라"… 골프 증상별 부진 탈출 방법


잔디는 하루하루 푸른 빛을 더해가는데 샷은 마음 같지 않다. 몇 차례 필드를 나갔지만 오히려 연초보다 더 안 맞는다는 푸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왜 그럴까. 전문가들은 기본을 갖추지 않은 채 의욕만 앞세우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잊고 지냈거나 자신도 모르게 흐트러진 기본을 돌아보기에 적합한 5월 두번째 주말이다. 유명 프로골퍼 등의 조언을 바탕으로 증상별 부진 탈출 방법을 정리했다.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로 요약된다. 슬라이스 심할땐, 야구 1루 방향으로 스윙하고
비거리 줄었다면, 충분히 틀어야
◇슬라이스가 왜 이렇게 심해졌지=십중팔구는 볼을 밖에서 안으로 잘라 치기 때문이다. 클럽헤드가 몸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흐르는 이상적인 ‘인사이드-아웃’ 궤도가 아닌 아웃사이드-인 형태의 스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스윙 궤도를 익히려면 야구 타석에 서 있는 타자라고 상상한다. 슬라이스가 심한 골퍼일 경우 대부분 3루 쪽을 향해 휘두른다. 정확한 궤도는 1루 베이스 방향으로 스윙하는 것이다. 이는 슬라이스의 중대한 원인인 다운스윙 때 어깨와 엉덩이가 빨리 열리는 것을 막아준다. ◇거리가 줄었네=백스윙 때 상체를 충분히 꼬아주지 않는 게 가장 큰 원인이다. 몸통을 충분히 틀어주지 않으면 파워가 축적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다운스윙에서 클럽페이스가 직각으로 되돌아올 여유를 확보할 수 없어 방향성도 흐트러진다. 충분히 회전시켜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 친구를 타깃라인상에서 자신의 오른쪽 3m 정도 지점에 서 있게 하고 자신의 가슴이 친구의 가슴 방향을 바라볼 때까지 천천히 백스윙을 한다. ◇도무지 깨끗이 맞지 않아=아이언 샷을 할 때 두껍거나 얇게 맞는 타구가 자주 나온다면 몸의 회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백스윙을 하면서 엉덩이를 틀어주지 않고 오른쪽으로 밀기만 하면 회전축이 볼에서 너무 멀어져 다운스윙에서 볼을 깨끗이 맞히기가 힘들어진다. 훌라후프 안에 서 있다고 상상(직접 해도 좋다)하면서 백스윙 때 오른쪽 골반이 훌라후프를 벗어나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 오른쪽 엉덩이를 정확하게 회전시켜주면 체중이 오른발로 옮겨진다는 느낌이 들며 상체가 안정되게 오른쪽 무릎 위로 놓이게 된다. ◇섕크(shank)가 두려워=섕크는 볼이 헤드의 네크 부근에 맞아 오른쪽으로 날아가버리는 미스 샷이다. 한번 섕크가 나면 그날 내내 아이언 샷이나 어프로치샷을 할 때마다 불안에 떨게 된다. 생크는 클럽헤드가 임팩트 구간에서 정상적인 스윙 궤도보다 바깥쪽으로 벗어나기 때문에 발생된다. 볼의 안쪽(몸쪽)을 때린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스탠스를 잡을 때 오른발을 뒤쪽으로 반발 정도 빼는 것이 효과 빠른 응급처치다. ◇그린 코앞에 두고 이게 뭐야=시즌 초반 누구나 어프로치샷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팔로만 스윙을 하려다 미스 샷을 내는 일이 다반사다. 양쪽 겨드랑이에 수건을 끼우고 하는 피치 샷 연습이 도움이 된다. 수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몸통의 회전동작과 양팔ㆍ양손의 움직임이 함께 이뤄지는 느낌을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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