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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1.45달러 까지 상승 가능"

유로화의 가치가 내년에 유로당 1.45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독일 최고 권위 민간 경제연구소 Ifo의 한스-베르너 진소장이 21일 주장했다. 진 소장은 올해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평균환율이 유로당 1.24달러였으나 내년엔 평균 1.33달러로 높아지고 1.45달러 대 까지도 오를 수 있으므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지금부터 시장 개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의 협조 없이는 ECB가 시장 개입을 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과 관련해 진 소장은 "미국이 ECB와 다른 방향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개입에 성공할 수있다"고 반박했다고 독일 언론은 전했다. 한편 Ifo는 이날 발표한 내년 독일 경제 전망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당초의 1.4%에서 1.2%로 낮췄다. Ifo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5%인 반면 독일의 경우 1.7%이며 그마저도 휴일이 적어 노동일수가 늘어난 덕택이라고 밝혔다. Ifo는 지난 2년여 동안의 세계 경기 호황은 이미 정점을 넘어섰다면서 "특히 독일 경제가 2% 이상 성장할 시절은 이미 지났으며, 어느 나라 보다도 세계화로 인한 어려움을 더 크게 겪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실업자 대책과 복지 삭감 정책이 시행되면 일단 독일의 실업자 수가 더 늘어나 2월에 500만 명에 달하고 연평균 실업률도 올해보다 0.1% 포인트 높은 10.4%일 것으로 진 소장은 예상했다. 진 소장은 성장과 실업자 감소 등 개혁 정책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기 까지는 5년 정도 걸릴 것이라며 고용과 해고 조건 완화 등 추가 개혁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또다른 민간 경제연구소 HWWA는 내년 성장 예상치를 당초의 1.4%에서 0.9%로 대폭 낮췄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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