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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욘사마 특수'에 신바람

한솔제지가 일본에서 인기몰이 중인 탤런트 배용준(일명 욘사마)씨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배씨의 화보집 ‘더 이미지’에 사용된 종이가 이 회사 제품(제품명 이매진)이라는 것이 소문나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해당 종이에 대한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이매진은 색감표현과 질감이 우수해 기업의 VIP용 광고전단지 등에 사용되는 고급 인쇄용지로 수입제품과 비교할 때 톤당 가격이 2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이매진이 사용된 배씨의 화보집은 권당 15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발매 3일 만에 10만부가 모두 매진돼 내년 2~3월까지 20만여부를 추가로 발매할 계획이다. 박대원 한솔제지 특수지 영업팀장은 “배씨의 화보집이 계속 발매될수록 이매진의 판매량도 급증하게 되고 일본시장에서 한솔제지 제품의 마케팅과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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