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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판교 테크노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 문 열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2일 성남 판교에 기업성장지원센터를 추가로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설치한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산업부에서 국비를 출연하고 산단공에서 운영하고 있다. R&BD의 전후방에서 요구되는 과제기획과 사업화 판로개척 등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운영을 시작한 이래 올해에는 성과확산을 위해 원주, 천안 센터를 추가 개소해 현재 총 6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판교지역에 문을 연 수도권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총 7번째 센터다.

산단공 기업성장지원센터는 기술·경영·금융 분야의 전문가가 해당 지역에 상주하며 기업의 중장기 로드맵에 맞춰 연중 상시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산단공은 이번 수도권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기존 시 단위 기업지원에서 광역권 단위로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해 판교 테크노밸리의 ICT기업과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R&BD 역량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산업단지공단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과 특허출원, 교육훈련 강화 등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분야에서 연 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집중 지도를 받은 기업들은 매출과 수출, 고용 증가율이 전국 국가산업단지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도출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판교테크노밸리는 수도권에 위치해 첨단·지식산업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도심형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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