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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수급기업 ABS' 1,230억 발행

68개업체 10억~40억씩 지원

중소기업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 발행키로 한 2,800억원 규모의 ‘수급기업 자산유동화증권(ABS)’ 중 1차로 1,230억원을 5일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ABS 발행으로 상장사 16개, 비상장사 52개 등 68개 업체가 10억~40억원씩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 중 8개 업체는 우량기술 보유업체로 평가받아 1.0~0.5%의 금리인하 혜택을 받았다. 수급기업투자펀드는 대ㆍ중소기업간 구매협력약정(MOU) 체결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수급기업에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비를 지원, 국산 부품ㆍ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ABS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자금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향후 지원대상 기업의 분식회계 여부, 대주주의 자금유용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사업계획서상의 용도 외로 자금을 집행한 업체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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