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 '선문화' 창간 등

[출판가] '선문화' 창간 등'선문화' 창간 동양전래의 선사상을 전문적으로 탐구하는 월간지 「선문화」(발행인 최석환)가 8월호를 창간호로 해서 탄생했다.

최석환 발행인은 창간사에서 『월간 「선문화」는 과거의 고적들만 들추는데 머무르지 않고, 중국 선과 한국 선 수행의 살아있는 현장을 직접 답사해 심층 취재하는 데 역점을 둠으로써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선저구 지식과 교양을 고루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창간호는 「선과 21세기」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과학문명과 선사상의 관계를 탐구하고, 대각 국사의 「좌선론」등 여러 선사상에 대한 깊이있는 해설을 실었다. 문의 [phone].

'춤·지성' 창간

386세대 무용가들이 모여 새로운 춤 학술지 「춤.지성」을 창간했다.

30대 무용연구가 8명으로 구성된 동인회 「춤.지성」은 최근 채희완 부산대 무용학과 교수를 편집주간으로 반년간「춤.지성」을 창간, 2000년 상반기호를 냈다.

이들은 각종 무용전문지가 기존의 무용 해석과 관점을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에따라 창간에 나섰으며, 앞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무용사를 정립하고 무용활동을비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잡지는 내용의 절반을 춤 관련 연구논문 등에 할애하고 나머지를 무용 비평, 공연소식, 무용계 동향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창간호에는 김경애씨 등 무용평론가 12명이 쓴 자신의 비평관, 최승희의 춤에 뿌리를 둔 「신(新)무용」에 대한 담론과 함께 지난해 무용공연 및 일간지 무용기사 목록을 특집으로 실었다.

창간에는 채 교수를 비롯해 최해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강사, 유미희 이화여대 강사, 김나영 서울예원학교 교사, 성기숙 대전대 겸임교수, 박선욱 광주여대교수, 무용가 김영희씨, 이 송 국립무용단 총무가 참여했다.

베스트셀러 작가들 수필모음집 펴내

국내 베스트셀러 작가 18명의 수필 모음집 「마음의 풍경」(이레)이 나왔다.

시인 이해인을 비롯해 정채봉 정호승 박완서 안도현 강은교 오정희 임의진 김용택 곽재구 장석남 재연 김하돈 김재일 김훈 최성각 이인환 권정생이 글을 내놨다.

서정성있는 정감을 토대로 명상의 세계를 추구하는 박항률 화백의 그림 19점을 곁들여 이야기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입력시간 2000/08/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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