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상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이 최근 인기몰이에 탄력이 붙었다. 올해 상품 개정을 통해 보장 내용이 강화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상품 개정으로 3대 진단비에 대한 감액기간을 없애 가입 경과기간에 관계없이 약정한 진단비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된 점은 이전 상품과는 차별화된 대표적인 예다. 선천성 이상에 대한 수술비도 기존 최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높아졌다.
정신적장애와 뇌병변장애에 대한 진단비를 신설한 것도 눈에 띈다.
정신, 지적, 자폐성 장애 1~3급 진단 시 약정된 진단금을 받을 수 있으며, 뇌성마비, 뇌손상, 뇌졸중 등 뇌의 기질적 이상으로 생활에 제약을 받을 경우 뇌병변장애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낮은 급수(4~6등급) 진단을 받더라도 높은 급수(1~3급)에 대한 진단비 담보는 그대로 유지돼 높은 치료비가 들더라도 든든한 보장이 가능하다.
'키즈덴탈 보장'은 이 상품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기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판매되던 치아보험과는 달리 영구치는 물론 아동기 유치(젖니)까지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치는 성장 과정에서 스스로 빠지기 때문에 자칫 소홀히 관리하기 쉽지만, 영구치에 비해 유기질이 많아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말감 치료부터 임플란트까지 치료 종류에 따라 치아당 5,000원에서 5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또 교육자금특약의 경우에는 가입하면 부양자가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해를 입을 경우 교육자금을 자녀 학년에 맞춰 나눠 지급해, 부모가 부양능력을 잃었을 경우에도 교육비 걱정 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최초로 일반 다태아는 물론 시험관 시술을 포함한 인공수정에 의한 임신의 경우에도 가입이 가능한 태아보험인 점도 특징이다. 다태아의 경우 건강에 이상이 없는 한 임신기간에 관계없이 가입 가능하며, 인공수정인 경우에는 임신 8주 후부터 가입할 수 있다. 임신한 태아 수만큼 개별 가입하는 형태로, 자녀 나이로 최장 3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며 보험료는 태아 1인 기준으로 월 3만~5만원 수준이다.
출산 시 보험료의 2%를 할인해 줌으로써 자녀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한 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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