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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여전히 최고 갑부

'빌 게이츠' 여전히 최고 갑부포브스誌 공개 400대 거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 회장(44)이 지난해 200억 달러이상의 재산을 까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 최고 갑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 포브스지가 21일 공개한 미국 400대 부자들의 재산 총액은 지난해보다도 20% 늘어난 1조2,000억달러. 영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맞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것은 총 630억달러(약 72조4,500억원)를 쥐고 있는 게이츠 회장. 지난해 재산총액이 850억달러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가난해진」 셈이지만, 페루의 연간 GDP보다 많은 규모에 달한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50억달러의 차이로 그 뒤를 쫓고 있는 오라클의 창업주 래리 엘리슨 회장(56)은 지난해 12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오라클 주가 상승 덕분에 지난 한 해동안 불어난 그의 재산은 무려 450억달러. 올해 그가 게이츠 회장을 제치고 최대 갑부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던 만큼, 내년의 선두 순위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엘리슨의 약진으로 지난해 2위였던 MS의 공동 창업자 폴 앨런(47)은 360억달러로 3위로 밀려났으며, 버크셔 헤더웨이를 이끄는 투자업계의 거물 워렌 버핏(70)은 280억달러로 4위, 인텔의 공동 창업자인 고든 무어(71)는 260억 달러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석유업계 출신으로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를 설립한 필립 안슈츠(60)가 180억달러로 6위를 차지했으며, 델 컴퓨터 창업자 마이클 델(35)은 160억달러로 13위로 밀려났다. 한편 올해 포브스의 400대 거부 반열에 오르는데 필요한 최소 재산은 7억2,4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억달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여성은 46명,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인물은 108명에 달했다. 또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107명의 거부가 탄생, 「부촌(富村)」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포브스 선정 미국 갑부 순위 순위 이름 나이 기업 재산액 1 빌 게이츠 44 마이크로소프트 63,000 2 래리 엘리슨 56 오라클 58,000 3 폴 알렌 47 마이크로소프트 36,000 4 워렌 버핏 70 버크셔 헤더웨이 28,000 5 고든 무어 71 인텔 26,000 6 필립 앤슈츠 60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 18,000 7 스티븐 발머 44 마이크로소프트 17,000 헬렌 월튼 81 월마트(샘월튼 유족) 〃 앨리스 월튼 51 〃 (〃) 〃 짐 월튼 52 〃 (〃) 〃 존 월튼 54 〃 (〃) 〃 입력시간 2000/09/22 18:2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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