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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동생 '근령씨 약혼자' 신동욱씨 총선 출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동생인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의 약혼자 신동욱(사진) 백석문화대 교수가 8일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신 교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 연고지를 포기하고 ‘토의종군(土衣從軍)’ 심정으로 서울 중랑구을 선거구에서 출마한다”며 “국민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랑구을 지역은 현재 김덕규 통합신당 의원이 6선에 도전할 만큼 지난 20년 동안 한나라당에서 단 한번도 국회의원을 배출한 적이 없는 열악한 지역구”라며 “이명박 정부가 요구하는 이 시대 이 시점에서 새로운 짐을 수행할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시대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출마의 배경을 말했다. 신 교수는 한나라당 디지털자문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정책특보로 활동했다. 당초 3월 계획이었던 결혼식도 총선 이후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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