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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성공비율 54% "성과있었다"

22개 워크아웃기업 처리방침 오는 14일 발표지금까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으로 선정된 83개사 가운데 54%가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8년 6월 제도 도입 이후 워크아웃 기업으로 104개사가 선정됐는데 기업개선계획을 세우기전 탈락한 8개사와 합병된 17개사를 제외하고㈜대우와 대우중공업의 회사분할로 증가한 4개사를 포함한 83개사중 43.4%인 36개기업이 조기졸업했다. 또 현재 남아있는 35개 기업중 대우조선과 벽산건설, 동화면세점, 삼표산업, 대현, 신원 6개사는 졸업절차나 자율추진이 예정돼 있고 신우, 다이너스카드, 오리온전기 3개사는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V)를 설립하거나 추진중에 있다. 이 경우까지 포함하면 워크아웃 성공실적은 54.2%까지 올라간다. 이와함께 워크아웃 졸업 36개사의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이 98년 1. 94%에서 작년말 10.23%로, 이자보상배율이 0.58배에서 2.24배로 상승하는 등 워크아웃 중단기업에 비해 뚜렷한 개선실적을 보였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동아건설, 우방 등 12개사의 워크아웃이 중단되고 경영정상화가 미흡해 워크아웃 성과가 부진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이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을 경우 대기업의 대량부도사태로 금융기관 부실채권이 크게 늘어나 공적자금 투입규모도 더욱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처리방침이 결정된 기업을 제외한 22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처리방침을 오는 14일 1천544개 기업에 대한 2차 상시 퇴출심사 결과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처리방향이 확정된 경우는 ▲신우, 다이너스카드, 오리온전기 등 CRV3개사 ▲㈜대우, 대우중공업 등 청산 2개사 ▲벽산건설, 동화면세점, 삼표산업, 대현, 신원 등 워크아웃 자율추진 5개사 ▲워크아웃 졸업예정 대우조선 1개사 ▲고합,대우통신 등 분할처리 2개사 등 모두 13개사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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