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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품] 청과물 거래 활기…가격은 강보합

가장 두드러진 점은 청과물의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 도시락 및 단체급식 수요로 반찬용 꽈리고추나 후식용 딸기, 토마토 등의 매매가 활발했다. 가정에서 묵은 김치가 맛이 떨어지고 동이 나자 건고추, 마늘, 양파 등 양념류 부문도 활기를 띠었다.그동안 높은가격을 형성했던 배추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동에서 햇배추가 소량이나마 출하되며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 앞으로 햇배추가 많이 나올 것을 우려, 해남 등에서는 월동배추의 출하를 앞당기기도 했다. 과일의 경우 사과·배 등 저장상품의 인기는 시들해졌다.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관계자는 『점차 기온이 높아진다면 나들이 인파가 늘기 때문에 상추 등 근교채소나 딸기, 오이, 참외 등 과일과채류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석기자VB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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