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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울산공장 폐쇄

한진중공업이 울산공장을 폐쇄했다. 19일 한진중공업은 “부산지방노동청과 울산노동사무소 등에 울산공장에 대한 직장폐쇄를 18일 오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 오전 8시부터 울산공장에 대한 노조원들의 출입이 금지됐다. 한진중공업이 노조의 파업에 맞서 직장을 폐쇄하기는 처음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중소형 선박을 건조해오다 경쟁력 상실로 지난 3월 공장폐업 방침이 정해졌다”며 “노사가 생산성 향상을 통한 독자생존을 합의해 폐업을 유보했으나 최근 장기파업으로 정상조업이 불가능하고 외주업체의 작업마저 방해하고 있어 직장폐쇄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이에 대해 “울산공장 조합원들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파업을 벌여왔기 때문에 직장폐쇄는 별 의미는 없다”며 “회사측이 잠정합의했던 임단협안을 수용하지않는 한 파업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공장에는 노조원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본사가 있는 영도조선소에서 필요로 하는 블록을 생산, 공급해 왔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22일부터 부산 조선소, 울산공장, 마산공장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갔으며 부산조선소에 모여 농성을 벌이고 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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