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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IT기업 1.4분기 영업익 51% 급감"

삼성전자 42% 감소… 하반기에 회복

대한투자증권은 31일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업체의 영업 실적이 상반기에 부진하다가 하반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투증권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하이닉스[000660], LG필립스LCD[034220],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LG마이크론[016990] 등 7개 기업의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3%, 51.2% 감소할 것으로추정했다. 이중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4조6천50억원으로 1.3%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조3천300억원으로 41.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환율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판매 단가 하락, 수요 부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투증권은 IT 기업의 실적 부진이 2.4분기까지 지속되다가 하반기 이후에는 본격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 ▲차세대 칩셋인 `레이크포트 칩셋' 출시 등에 따른 더블 데이터 레이트(DDR)2 시장의 확대와 D램 가격의 반등 ▲PC에 쓰이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 반등에 따른 TFT-LCD와 PDP 시장의 고성장 ▲본격적인 계절적 수요 도래 등을꼽았다. 대투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하반기에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전자의 경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1.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것이라는 우려감을 반영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9만9천원에서8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투증권 김정욱.손명철 연구원은 "IT 업종의 주가는 1.4분기 실적 부진, 2.4분기 둔화 전망을 감안할 때 약세를 지속할 우려가 있지만 하반기에 갈수록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을 선별 매수 기회로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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